< 성명서>
지난 8일 동해안에서 발생한 오징어잡이 선박 대승호가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는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 없으며 북한 경비정이 무작정 北으로 끌고 간 데 대해 납북자가족모임은 보수단체를 대표하여 유감을 표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4년에 NLL을 넘어온 北 어선을 다섯 차례나 송환해 주었고 2005년 6월에 백령도의 우리 수역에 넘어온 북측 어선을 '나침반'까지 제공하며 돌아가도록 조치했으며 또한 2008년 2월에 표류하던 북한 주민 22명을 우리 당국이 구조했고, 11월엔 소형 동력목선에 승선한 북한 선원 6명을 구조한바 있다.
이렇듯 우리 정부는 NLL을 넘어온 북측 어선을 北 경비정이 데려가도록 하는 등, 지난 6년간 무려 15번이 넘는 北 어선을 인도적 차원에서 조속히 송환 시켰다.
이쁜 아니라 소말리아 해적에게 쫓기던 북한 선박 다박솔호를 우리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인도적 차원에서 구조까지 했다.
북한은 이러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차원 행위를 상기하기 바라며 피랍된 대승호와 선원들을 즉각 송환해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금 북한에는 한국전쟁이후 514명의 납북자와 550명의 생존 국군포로가 아직 생환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우리정부로서는 그동안 납북자 문제와 국군포로문제에 대해 너무도 안일한 대응을 해온 점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국군포로와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금도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모든 납북자가족들의 응어리진 한을 풀어주고 이들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을 위한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북한은 8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오징어잡이 선박 대승호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아무조건 없는 인도적 차원으로 송환해주기를 바란다.
2010년 8월 9일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